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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넘어 전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로저 페더러(44)가 은퇴 후 놀라운 성공을 거두며 스포츠 선수 중 7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2일 페더러가 보유한 스위스 의류 브랜드 '온(On)'의 가치 상승으로 순자산이 11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더러는 2022년 테니스 코트에서 은퇴했지만, 그의 사업적 감각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에서 시작된 혁신적인 러닝화 브랜드 '온'은 뛰어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했습니다. 페더러는 '온'의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그의 자산 또한 눈부시게 증가했습니다.

'온'의 성공, 어떻게 가능했나?

'온'은 2010년 스위스에서 세 명의 친구들이 모여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기존 러닝화의 단점을 보완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하여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러닝화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온'은 '클라우드플러시(Cloudflow)'와 같은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쿠셔닝과 반발력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페더러의 참여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스포츠 스타, 사업가로 변신한 페더러

페더러는 테니스 선수로서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사업 감각을 발휘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했습니다. 그는 '온'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그의 성공은 스포츠 스타들이 은퇴 후 사업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억만장자 클럽 가입, 누구와 함께하나?

페더러는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플로이드 메이웨더, 드웨인 존슨, 사샤 바조, 벤 스틸러에 이어 스포츠 선수 중 7번째로 억만장자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의 성공은 앞으로 더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로저 페더러의 억만장자 등극은 단순히 개인의 성공을 넘어 스포츠와 비즈니스의 융합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페더러가 보여줄 새로운 도전과 성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