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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도사동 주민들이 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부결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며 순천시의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지난 16일 순천시의회를 찾은 주민 대표들은 지역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청년회장, 부녀회, 체육회 등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1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지역구 의원인 강형구 의장과 장경원, 우성원 의원을 만나 스포츠파크 유치 좌절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재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도사동 주민들은 그동안 스포츠파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순천시 전체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의회의 부지 매입 부결 결정은 주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염원을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주민 대표들은 항의 방문 자리에서 “행정위원회에서 스포츠파크 부지 매입이 부결된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그 책임 소재를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단순한 부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민들은 스포츠파크 유치가 지역 사회에 가져다 줄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하며, 시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재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도사동 주민들은 스포츠파크 유치 가능성이 높았던 지역의 다른 후보지와 비교하며, 도사동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도사동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도 쾌적하여 스포츠 시설을 건설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시의회가 다시 한번 스포츠파크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결정을 내려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주민들의 항의 방문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스포츠파크 유치 부재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재추진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순천시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도사동 주민들의 끈질긴 노력과 순천시의회의 신중한 판단이 순천시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