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 스포츠 리터치

2025-08-24
대한민국 스포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 스포츠 리터치
이데일리

[편집자 주] 이데일리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짚어봅니다. 젊고 유망한 연구자들이 현장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만들어갈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칼럼에서 만나보세요.

[강민욱 칼럼니스트]

오늘날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 활동이나 국가 이미지 제고 수단을 넘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스포츠계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과도한 경쟁, 승리 지상주의, 프로 선수 위주의 문화는 일부 사람들에게만 스포츠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만들고, 많은 사람들을 스포츠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요?

첫째, 스포츠 참여 기회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스포츠는 엘리트 스포츠 중심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소수의 선수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일반 대중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한합니다. 따라서 학교 스포츠, 지역 사회 스포츠,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 노년층,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스포츠 참여 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둘째, 스포츠 문화의 다양화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스포츠 문화는 경쟁과 승리에만 집중되어 있어 스포츠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육성하고, 레저 스포츠, e스포츠 등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스포츠 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스포츠 팬 문화 개선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을 다변화하고,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연결을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스포츠 산업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스포츠 산업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넘어 건강,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확대, 스포츠 관련 규제 완화,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스포츠 스타의 사회적 영향력을 활용하여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스포츠 정책 수립 및 지원을 통해 스포츠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은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및 후원을 통해 스포츠 참여를 확대해야 합니다. 시민 사회는 스포츠 문화 개선 캠페인, 스포츠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스포츠의 긍정적인 가치를 확산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며, 스포츠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