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억류…미국 공항에 갇힌 한국 박사, 무슨 사연?

2025-07-30
8일째 억류…미국 공항에 갇힌 한국 박사, 무슨 사연?
SBS 뉴스

미국 공항에서 8일째 억류 중인 한국 국적의 박사 과정 연구원 김태흥(40대) 씨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미국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김 씨는 한국을 잠시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되었습니다. 정확한 억류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들은 김 씨의 억류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김 씨는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결혼식에서 촬영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억류 사유는 무엇인가?

김 씨의 억류 사유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과거 범죄 경력이 문제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지만, 가족들은 김 씨에게 범죄 경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민 당국은 김 씨의 입국 목적이나 체류 자격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8일이라는 장기간 동안 억류가 계속되면서 김 씨와 가족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노력

김 씨의 동생은 언론에 그의 상황을 알리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이민 당국과의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과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며 김 씨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김 씨가 무사히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

이민법 전문가들은 김 씨의 억류가 장기화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민 당국이 김 씨의 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합리적인 이유 없이 억류를 계속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김 씨의 영주권 및 박사 과정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 씨의 사례는 미국 이민 정책의 불합리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영주권을 소지하고 미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한 과학자가 억류되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김 씨의 조속한 석방과 함께, 이민 정책의 개선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김 씨는 여전히 미국 공항에 억류되어 있으며, 가족들과 변호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의 억류 사유가 명확히 밝혀지고, 조속히 풀려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