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일 넘게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김영훈 장관 만나 ‘외투 먹튀방지법’ 촉구

2025-07-27
600일 넘게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김영훈 장관 만나 ‘외투 먹튀방지법’ 촉구
경향신문(Kyunghyang Shinmun)

600일 넘게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김영훈 장관 만나 ‘외투 먹튀방지법’ 촉구

567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찾아 위로와 대화를 시도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부당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김영훈 장관, “정부에서 할 일 찾고 고민하겠다”

김 장관은 박 수석부지회장을 만나 “정부에서 할 일을 찾고 고민하겠다”고 약속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부당해고 사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속노조, 관계부처 동참 요구 및 ‘외투 먹튀방지법’ 추진 촉구

금속노조는 김 장관의 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부당해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고용노동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조는 경영진의 부당한 행위를 방지하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외투 먹튀방지법’의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부당해고 사태의 배경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부당해고 사태는 경영진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및 노조 탄압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박 수석부지회장은 노조 활동을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되었으며, 이후 6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고공농성을 통해 부당해고 철회와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요구해왔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부당해고 문제를 넘어, 한국 사회의 노동 환경과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에 대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김 장관의 방문 이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부당해고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기대됩니다. 금속노조의 요구대로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경영진의 태도 변화와 법적 공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한국 사회의 노동 환경 개선과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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