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옥살이 중인 최순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면 건의…정규재 “그렇게나 됐나” 반응 포착
국정농단 사건으로 10년째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최순실 씨(개명 전)의 운명에 대한 새로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보수 논객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서 최 씨의 사면을 건의했지만, 이 대통령이 “그렇게나 됐나”라는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정규재 전 주필은 1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최순실 여사가 지금도 감옥에 있다. 10년이다. 정말 가짢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하면서 최순실 씨의 사면을 건의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순실 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딸 정호정 씨와 함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녀의 사면 문제는 정치권과 사회적으로 꾸준히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정규재 전 주필의 사면 건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과거에도 최 씨의 사면을 주장하며 그 배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의 주장은 주로 최 씨가 사회에 끼친 영향과 그녀의 개인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는 최 씨가 이미 충분히 벌을 받았으며, 이제는 사회 복귀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그렇게나 됐나”라는 반응은 최 씨의 사면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규재 전 주필의 건의와 이 대통령의 반응은 최순실 씨의 사면 문제가 여전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임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개인의 사면 문제를 넘어, 법치주의, 사회 정의, 그리고 정치적 판단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사례는 우리 사회가 과거의 잘못을 어떻게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