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급물살? 대통령실, 농산물 포함 강력한 관세 완화 요구... '온플법' 관련 소통도
대통령실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에 자동차를 비롯한 품목별 관세 완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에 농산물 포함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제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호 관세 완화를 통해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안보 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안보 협의는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온플법(Inflation Reduction Act, 인플레이션 감축법)’ 중단 압박에 대해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관세 협상 상황을 설명하며 “우리 측은 양국 간 제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 관세 완화를 미국 측에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농산물에 대한 관세 완화 가능성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대통령실의 강력한 요구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속에서 한국이 미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잠재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온플법’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한·미 관세 협상이 조기에 타결될 경우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및 농산물 관세 완화는 한국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미국 측의 입장과 협상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미국 측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미 관세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방침입니다. 또한, ‘온플법’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한국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