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권한대행 출마설 놓고 여야 '격돌'… 민주당 '대선 놀음 중단' vs 국민의힘 '국격 훼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설을 둘러싸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당은 서로를 비판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현재의 국정 관리 업무에만 집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한 권한대행의 출마설이 불필요한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며,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대선 놀음'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한 권한대행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는 국가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국격 훼손'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권한대행이 현재 어려운 시기에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그의 능력을 폄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야 간의 갈등은 한 권한대행의 출마설이 현실화될 경우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한 권한대행의 결정과 그에 따른 정치적 파장이 주목됩니다.
한편, 민주당 소속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더욱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론의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또한, 정치권이 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국가적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향후 한국 정치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여야는 상호 존중과 협력의 자세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