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주식시장 폭락에 '예상된 결과' 일축…관세 협상 '열린 자세' 시사
트럼프 대통령, 주식시장 폭락에 '예상됐던 것' 논평하며 시장 불안감 증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결정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에 대해 “예상됐던 것”이라고 일축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으며, 이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골드카드 자랑과 '2주안' 출시 언급…트럼프의 독특한 홍보 방식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영주권을 부여받은 사업가가 71억 원 상당의 골드카드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자랑하며 “2주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그의 독특한 홍보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른 나라가 엄청난 것 제공하면 협상 가능'…관세 협상 '열린 자세'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다른 나라가 엄청난 것을 제공한다면 관세 협상에 열려있다”고 말하며, 무역 협상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시사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제스처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전망…투자자들의 주의 필요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 갈등의 향방과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에 주목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전문가 분석: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들은 이미 시장이 무역 갈등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발언에 익숙해졌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