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SKT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역대 최대 규모…고학수 위원장 “이미 엄청난 피해 발생, 2차 피해 방지 총력!” (종합)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S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역대급”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원장은 21일, SKT 유출 사고로 인해 이미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추가적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2차 피해가 발생해야 비로소 피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복제폰을 통한 피해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또한, “2천500만 명의 고객 전체 데이터가 해킹당한 것은 의심스럽다”며, SKT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T의 ‘유출 통지’가 미흡하고 부실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SKT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유출된 데이터가 싱가포르를 거쳐 해외로 유출된 경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 경위 및 피해 규모
SKT는 지난 19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2천50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SKT는 자체 조사 결과, 해커가 임의로 접근하여 정보를 유출했으며, 현재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고 유출 경로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대응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SKT의 정보보안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SKT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법적 제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고객 주의사항
이번 사고로 인해 SKT 고객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고객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마세요.
-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나 메시지에 응하지 마세요.
- SNS 등 온라인 상에서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공유하지 마세요.
- 개인정보보호 관련 교육 및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세요.
SKT의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기업의 정보보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