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속출…전문가 “지반 불안, 2차 재해 우려” – 선제적 대응 시급
2025-07-21
NEWSIS
지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며 슬픔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반 불안정으로 인한 2차 재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잇따른 산사태와 옹벽 붕괴 사고는 지반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내며 추가적인 피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18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비록 위기 경보가 하향 조정되고 복구 작업이 시작되었지만, 피해 복구와 함께 지반 안정화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반 약화, 재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토양의 수분 함량이 높아지고, 지반 구조가 파괴되면서 지반의 강도가 크게 약해졌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지반은 작은 비에도 쉽게 붕괴될 수 있으며, 특히 경사면이나 옹벽 근처에서는 산사태나 옹벽 붕괴 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과거 산사태 발생 지역이나 개발 지역의 경우, 지반 안정화 작업이 미흡했을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선제적 대응,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지반 조사 및 정밀 분석: 위험 지역에 대한 정밀 지반 조사를 실시하고, 지반의 안정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 지반 보강 공사: 취약한 지반에 대한 보강 공사를 실시하여 지반의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 재해 위험 지역 관리 강화: 재해 위험 지역에 대한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 주민 대피 훈련 및 교육: 주민들에게 재해 발생 시 대피 요령을 교육하고, 정기적인 대피 훈련을 실시해야 합니다.
- 도시 계획 및 개발 시 지반 안정 고려: 도시 계획 및 개발 과정에서 지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전문가, 그리고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반 안정화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