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결과에 분노한 60대, 지하철 5호선 방화… 승객들 긴급 대피 소동
2025-05-31
SBS 뉴스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승객들 공포 속 긴급 대피
31일 오전 8시 47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에서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하며 큰 소동이 일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대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승객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60대 남성,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화재를 일으킨 범인은 60대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경위 및 현장 상황
화재는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발생했으며, 승객들은 연기와 굉음에 깜짝 놀라 열차에서 대피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으나, 일부 승객들은 연기를 흡입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수사 상황 및 향후 전망
경찰은 남성 범인을 체포하여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계획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하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관계 당국은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불안과 공포를 느꼈을 많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관계 당국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만약 지하철 내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발견하시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