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김문수 책임론 공세: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권고 및 이준석 전 대표 사과 촉구'

2025-05-15
이정현, 김문수 책임론 공세: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권고 및 이준석 전 대표 사과 촉구'
SBS 뉴스

이정현, 김문수 책임론 공세: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권고 및 이준석 전 대표 사과 촉구'

국민의힘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이준석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파격적인 발언을 던졌다. 이는 당의 미래와 보수 재건을 위한 결단이라는 입장을 강조하며, 당내 책임 논란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오늘(15일) 국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의 미래와 보수의 재건을 위해 오늘 중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권고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하고, 이준석 전 대표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했다.

계엄령 발언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장

이 위원장의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발언 논란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 90%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발언을 잘못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당에 대한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이 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내 책임론과 향후 전망

이 위원장의 이번 공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당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향후 선거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과거 발언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이정현 위원장의 발언은 당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응과 더불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이준석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이 중요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당내 분열을 극복하고, 보수 재건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정현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힘의 미래와 보수 정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당은 이번 논란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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