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내란 진압' 강조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비상계엄 언급... 김문수·이준석, '방탄독재 저지' 및 '정치교체' 주력
주요 대선 후보들이 마지막 TV 토론회를 통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빛의 혁명'이라는 표현을 통해 내란 진압 의지를 드러내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언급,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후보는 토론회 시작 전 '1분 모두발언'에서 “빛의 혁명으로 내란을 막아내고 내란 수괴를 탄핵했지만,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과거 비상계엄 상황을 상기시키며, 이번 선거가 과거의 어두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대선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방탄독재 저지'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특정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국가 운영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공정한 법치주의 확립과 책임 정치 구현을 약속하며, 유권자들에게 변화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정치교체'를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기성 정치권의 실패를 지적하며, 혁신적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부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TV 토론회는 각 후보들의 정책 비전과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유권자들은 각 후보들의 주장을 경청하고 신중하게 판단하여 최종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내란 진압' 발언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김문수 후보의 '방탄독재 저지'와 이준석 후보의 '정치교체' 주장은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선거 결과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