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첫 통화… 한일 관계 미래, 새로운 협력의 시작?

2025-06-09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첫 통화… 한일 관계 미래, 새로운 협력의 시작?
한겨레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지정학적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과 한일 관계 안정화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새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보여주는 동시에,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통화는 이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가진 두 번째 통화로,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데 이어 이시바 총리와의 소통을 통해 미-일-한 삼각 관계를 강화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정학적 위협 공동 대응, 한일 관계 안정화의 발판

두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부상 등 지정학적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개발 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점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과거사 문제 해결을 통해 한일 관계의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솔한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동시에, 한일 양국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협력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새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행보, 한일 관계의 새로운 기회

이번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통화는 새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행보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취임 직후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의지를 표명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화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일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는 언제?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역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관계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첫 통화는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양국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견지한다면, 한일 관계는 더욱 발전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