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日 이시바 총리와 '셔틀 외교' 재개… 한일 협력 메시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방문 중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달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셔틀 외교'를 재개하며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어제(23일) 도쿄에서 가진 회담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만나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 대통령은 차량으로 관저에 도착하자, 문 앞까지 마중 나온 이시바 총리와 만나 양국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 기후 변화 등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또한 일본의 경제 안보 강화 노력에 대한 이해를 표명하고, 한국 역시 관련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셔틀 외교'는 양국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현안에 대한 솔직한 의견 교환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일 관계가 과거의 앙금을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도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의 번영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