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이후 파기환송심 첫 공판…다음 달 18일로 연기

2025-05-07
이재명 대선 이후 파기환송심 첫 공판…다음 달 18일로 연기
국민일보

이재명 후보, 대선 이후 파기환송심 첫 공판 진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8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원래 15일로 예정되었던 공판은 대통령 후보에게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제공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 공정성 확보 위한 결정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7일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재판기일 변경을 통해 후보자가 선거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재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의 불필요한 영향력을 차단하고자 했습니다.

법원 내외부의 우려 반영

법원은 이번 결정이 법원 내외부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판 진행 과정에서 정치적 논란이 발생하여 후보자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따라서, 대선 이후 재판을 진행함으로써 후보자가 선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재판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향후 재판 진행 방향

파기환송심은 대법원이 검사의 구형과 이재명 후보의 무죄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 사건을 다시 심리하게 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재판에서는 대법원이 지적한 법리적 쟁점들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원은 재판 과정에서 양측의 주장을 충분히 듣고,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공정한 판결을 내릴 것입니다.

결론

이번 재판기일 연기는 이재명 후보의 선거 운동에 대한 지장을 최소화하고, 재판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중한 결정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파기환송심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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