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이재명 대통령과 조속한 만남 희망…납북자 문제 등 북한 대응 협력 강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속한 만남을 재차 강조하며, 북한 관련 대응, 특히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모색했습니다. 양국 간 정부 간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정상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레벨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제안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현장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양국 관계 발전과 지역 안보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이시바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일본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양국 간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납북자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지지하며, 일본으로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행위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양국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공조 체제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정상회담 외에도 다양한 정부 부처와 전문가 간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조만간 양국 간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화가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 문제와 영토 분쟁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어, 양국 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통화를 통해 양국이 굳건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안보와 평화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