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에 발언 중단한 버니 샌더스 “트럼프, 전쟁 권한 없다” 강력 비판

2025-06-23
이란 공습에 발언 중단한 버니 샌더스 “트럼프, 전쟁 권한 없다” 강력 비판
한겨레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집회 도중 트럼프 정부의 이란 핵시설 공습 소식을 전해 듣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즉각 연설을 중단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강력하게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좌파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샌더스 의원은 21일 밤 집회에서 발언하던 중 보좌관으로부터 긴급 소식을 듣고 잠시 말을 멈추고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공습 소식을 접한 후 “미국 국민은 더 이상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과 죽음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라며 트럼프 정부의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결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이는 미국 국민의 의지에 반하는 행동입니다.”라고 덧붙이며, 대통령의 독단적인 외교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이란 공습은 중동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또다시 불안정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샌더스 의원의 발언은 미국의 대외 정책 방향에 대한 논쟁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평소 반전 평화주의를 고수하며, 외교적 해결을 통해 국제적인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샌더스 의원의 갑작스러운 연설 중단과 그의 강경한 비판은 미국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의 이란 정책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란과의 관계 및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외교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의 정치적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샌더스 의원의 발언은 진보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트럼프 정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미국 국민들의 대외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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