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 하루 만에 영치금 400만원 삭감…'당뇨약·안약' 구비 어려움에 의혹 증폭
2025-07-12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후 서울구치소 내에서 사용 가능한 영치금(보관금) 한도가 하루 만에 소진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 내에서 1일 2만 원의 사용 한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 한도를 통해 음식물 및 의류 구매가 가능합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는 공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한도인 400만 원이 채워졌습니다. 이는 구치소 내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교적 빠르게 영치금을 사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안약을 구비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치금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치소 내에서 제한된 품목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영치금 사용의 투명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구치소 내 물품 구매 절차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란특검'과 관련하여 윤 전 대통령의 소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14일 오후 2시로 예정되었던 소환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소환 일정 변경은 수사 상황 및 법적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영치금 소진 및 관련 문제들은 윤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또한, 구치소 내에서의 수감자 관리 및 권리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