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 부정' 논란의 모스 탄 교수와 서울구치소서 만난다

2025-07-15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 부정' 논란의 모스 탄 교수와 서울구치소서 만난다
경향신문(Kyunghyang Shinmun)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별검찰 수사에 불응하며 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있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만나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6일 오후 4시 20분 서울구치소에서 모스 탄 교수 등과 10분간 일반 접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 탄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의 선거 부정 음모론을 제기하며 국내외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입니다. 그의 주장은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전 대통령이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접견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나 특정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접견은 윤 전 대통령이 특별검찰의 소환 요구를 거부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수사에 대한 불복종 의사를 분명히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모스 탄 교수의 선거 부정 주장을 통해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윤 전 대통령의 이번 행동이 정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모스 탄 교수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질 경우, 윤 전 대통령의 명예는 물론이고 정치 생명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으며, 구치소 내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검찰은 윤 전 대통령의 소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모스 탄 교수와의 접견이 특별검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론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스 탄 교수 접견은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입니다. 선거 부정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과의 만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을 조성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정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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