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적인 아버지의 희생: 아이들을 구하고 파도에 휩쓸려 안타개 사망… 제주도 해경, 너울성 파도 주의 경고

2025-07-26
영웅적인 아버지의 희생: 아이들을 구하고 파도에 휩쓸려 안타개 사망… 제주도 해경, 너울성 파도 주의 경고
한국일보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안타까운 수난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두 아이와 친구의 자녀까지 용감하게 구해낸 40대 남성이 정작 자신은 거센 파도에 휩쓸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36분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안가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남편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즉시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40대 남성이 자신의 두 아이와 친구의 자녀를 안전하게 해안으로 이끌었지만, 남성 자신은 거센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수색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아쉽게도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은 남성의 영웅적인 행동에 감탄하면서도,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안전을 뒤로 한 채 용감하게 나선 남성의 희생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변 안전 관리 및 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제주도 해안에서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면서 해경은 너울성 파도에 대한 주의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너울성 파도는 갑작스럽게 높아졌다 낮아지는 파도로,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쳐 해수면의 변화를 감지하기 어려워 더욱 위험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안전 요원의 근무를 강화하고, 해변에 안전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 안전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관광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해수욕장 방문 시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르고, 수영 가능 구역을 벗어나지 않으며, 음주 후 수영을 자제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에 유의하여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해양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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