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문수·나경원·홍준표 '전광훈 당행' 맹폭격! 대선 경선 판 흔들까

2025-04-20
안철수, 김문수·나경원·홍준표 '전광훈 당행' 맹폭격! 대선 경선 판 흔들까
SBS 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거침없는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최근 당내 회견에서 탄핵 반대 세력으로 분류되는 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광훈 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안 후보가 당내 친박 세력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정치 행보를 시작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논란의 시작: 탄핵 반대 세력과의 갈등

안 후보의 발언은 단순히 개인적인 비판을 넘어, 국민의힘 내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탄핵 반대 세력과의 갈등을 표면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후보는 각각 탄핵 당시 대통령을 옹호하거나 탄핵 절차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던 인물들입니다. 안 후보는 이들을 ‘탄핵 반대 세력’으로 규정하며, 과거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을 비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전광훈 당' 언급의 의미

특히 안 후보가 ‘전광훈 당’을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인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자유통일당은 극우 성향의 정치 세력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 후보는 이들을 언급하며 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후보가 극우 세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안 후보가 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해 극우 세력과의 거리를 두려는 전략적 계산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대선 경선 판도 변화 가능성

안 후보의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후보는 모두 당내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주요 경쟁자들입니다. 안 후보가 이들을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또한, 안 후보는 이번 발언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자신을 어필하고, 중도층의 지지를 얻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분석: '과감한 도발' vs '이미 계산된 전략'

정치 평론가들은 안 후보의 발언에 대해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안 후보의 발언이 지나치게 강경하며, 당내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안 후보가 이미 정치적 계산을 바탕으로 과감한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안 후보가 이번 발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경쟁자들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정치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당내 지지 세력을 결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결론: 안철수의 선택은?

안철수 후보의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안 후보는 이번 발언을 통해 얻은 정치적 영향력을 어떻게 활용하여 대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안 후보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안철수 후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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