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전에 한국계 여성 최초 등재! 스테이시 박 밀번의 감동적인 이야기

2025-08-10
미국 동전에 한국계 여성 최초 등재! 스테이시 박 밀번의 감동적인 이야기
한겨레

미국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바로 한국계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인권운동가 스테이시 박 밀번(Stacey Park Milburn, 1987-2020)의 모습이 새겨진 25센트 동전(쿼터)이 발행된 것입니다. 이는 한국계 인물이 미국 화폐에 최초로 등장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미국 조폐국은 '아메리칸 위민 쿼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밀번의 삶과 숭고한 유산을 기리는 동전을 주조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중요한 업적을 남긴 여성들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스테이시 박 밀번은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스테이시 박 밀번, 누구인가?

스테이시 박 밀번은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소수자 및 장애인 인권 운동에 헌신했습니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였으며,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교육 접근성 개선과 차별 없는 사회 조성을 위해 힘썼습니다.

밀번은 뛰어난 리더십과 설득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녀의 열정적인 활동은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녀의 삶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화폐에 새겨진 의미

스테이시 박 밀번의 초상화가 새겨진 쿼터 동전은 단순한 기념 주화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를 향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미래 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메리칸 위민 쿼터스 프로그램'

이번 스테이시 박 밀번 쿼터 동전 발행은 '아메리칸 위민 쿼터스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2025년까지 미국의 역사를 빛낸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동전들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여성들의 업적을 기리는 노력이 지속될 것입니다.

스테이시 박 밀번의 삶과 유산을 기리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기념하며, 더욱 포용적이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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