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마크의 그린란드 지지에 대한 우려로 미군 지휘관 해임
2025-04-12
한겨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잇따라 숙청한 가운데, 그린란드의 미군 우주군 기지 부대장인 수전 마이어스 대령이 해임됐다. 에이피(AP) 통신에 따르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설치된 피투피크 우주군 기지를 이끄는 마이어스 대령은 상부로부터 '지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만들겠다고 나선 데 대한 우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린란드의 미군 기지 해임은 미국과 덴마크 간의 외교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우주군사령부의 지휘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미국의 군사 정책과 외교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해임은 미국의 군사 전략과 국제 관계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올 수 있다. 관련 키워드로는 '그린란드', '미군', '우주군', '트럼프 대통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