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절까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美 재무부 장관, 긍정적 전망과 함께 책임 촉구

2025-06-27
미국 노동절까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美 재무부 장관, 긍정적 전망과 함께 책임 촉구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 장관이 9월 1일 노동절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동시에 중국에 대한 책임감을 촉구하며 향후 관계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주요 국가들과의 협상을 미국의 노동절인 9월 1일까지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다소 희망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희토류를 정기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미국이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원치 않지만, 중국이 무역 관련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무역협상 과정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요구가 상당함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이러한 입장은 최근 미중 무역 관계의 불안정성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지식재산권 침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이에 따라 관세 부과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과의 완전한 경제적 분리를 피하고 싶어 하는 복잡한 심경 또한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베선트 장관의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중국의 구체적인 약속 이행 여부와 미국의 추가적인 제재 가능성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재무부 장관의 긍정적인 전망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지만, 중국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양측의 지속적인 노력이 성공적인 타결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앞으로 미중 관계는 더욱 복잡하고 역동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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