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후보 토론회: 김문수 후보의 '찬탄' 포용, 장동혁 후보의 '내부 총질' 경고 - 결선 승부의 핵심은?

2025-08-23
당 대표 후보 토론회: 김문수 후보의 '찬탄' 포용, 장동혁 후보의 '내부 총질' 경고 - 결선 승부의 핵심은?
YTN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 마지막 토론회, 치열한 공방전 속 승부 예측 불가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로 좁혀진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 마지막 토론회가 특검 대응 방안과 대선 단일화 파동을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며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탄핵 찬성파'의 표심이 결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두 후보는 '탄탄(탄핵 찬성파)'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드러내며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문수 후보, '탄탄' 포용 전략으로 승부수

김문수 후보는 토론회에서 '탄핵 찬성파'를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과거 탄핵 과정에서 드러난 분열을 치유하고, 당 전체의 단결을 강조하며 '탄탄'의 표심을 겨냥했습니다. 이는 당내 통합을 중시하는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장동혁 후보, '내부 총질' 경고하며 당내 분열 우려

반면 장동혁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탄탄' 포용 전략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내부 총질'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과거 탄핵 과정에서 드러난 극단적인 진영 논리에 휩쓸려 당이 분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당의 미래를 위해 '탄탄'과의 단절을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당내 보수층의 지지를 얻을 수 있지만, '탄탄'의 표심을 잃을 수 있다는 부담도 안고 있습니다.

특검 대응 방안 및 대선 단일화 파동, 후보 간 입장차 극명

두 후보는 특검 대응 방안과 대선 단일화 파동에 대한 입장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되, 야권의 정치 공세에 맞서 당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장동혁 후보는 특검 수사를 사실상 거부하며, 야권의 불공정한 수사에 대한 반발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대선 단일화 파동에 대해서도 김문수 후보는 당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장동혁 후보는 당 지도부의 독단적인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결선 승부, '탄탄' 표심과 당심 경쟁

이번 결선 투표는 '탄탄' 표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와 당내 지지층의 표심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탄탄' 포용 전략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반면, 장동혁 후보는 당내 보수층의 표심을 공략하며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누가 당 대표로 선출되어 국민의힘의 미래를 이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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