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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대선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충청권과 수도권에 집중력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스윙 보터'로 불리는 충청 지역에서 '지방 분권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민심을 파고드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김문수 후보는 26일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방 분권을 헌법에 명시하겠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이번 충청 방문은 사전투표 독려를 위한 총력전의 일환으로, 김 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며 지지 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며 '바람이 바뀌고 있다'는 기대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전직 경기지사 3인의 지지 선언입니다. 이인제, 임창렬,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김 후보를 지지하며 그의 정책과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의 지지 선언은 중도층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김 후보의 '지방 분권' 공약이 충청권과 수도권의 표심을 사로잡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수도권의 주택 문제, 교통 문제 등 지역 특화된 문제 해결에 지방 분권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 후보의 공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가 이러한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고 대선 레이스에서 반전의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높은 경쟁률과 변화무쌍한 여론 상황 속에서 김 후보는 끊임없는 노력과 전략적인 판단을 통해 민심을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