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특검 조사에 ‘진술거부권’ 행사…수사외압 의혹 전관될까

2025-07-07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특검 조사에 ‘진술거부권’ 행사…수사외압 의혹 전관될까
경향신문(Kyunghyang Shinmun)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7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여 대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의혹 해결의 ‘키맨’으로 불리는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수사 외압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및 허위 보고 의혹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조사는 김 전 사령관의 진술 거부권 행사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의 이번 결정은 수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그의 입장을 재검토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임성근 전 1사단장의 업무상 과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것은 향후 수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의 진술 거부권 행사에도 불구하고, 임성근 전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허위 보고 의혹 등 핵심적인 쟁점에 대한 조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채 상병 순직사건의 진실과 수사 외압 의혹의 실체를 밝혀내는 것이 특검팀의 목표입니다.

이번 특검 수사는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김계환 전 사령관의 진술 거부권 행사는 향후 수사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이 밝혀져 사건의 전말이 명확히 규명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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