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건강 문제로 특별검사 조사에 '분산 조사' 요청… 특검은 '협의 불필요' 입장 고수

2025-07-23
김건희 여사, 건강 문제로 특별검사 조사에 '분산 조사' 요청… 특검은 '협의 불필요' 입장 고수
한국일보

김건희 여사, 건강 문제로 특별검사 조사에 '분산 조사' 요청… 특검은 '협의 불필요' 입장 고수

김건희 여사가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조사 방식을 조율해달라는 서면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별검사팀은 협의의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건강 문제로 인한 조사 방침 변경 요청

김건희 여사 측은 지난 4월 11일, 서울 용산구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곧이어 특별검사팀에 서면을 제출했습니다. 서면에는 장시간 조사가 어려운 건강 상태임을 밝히고, 혐의별로 나누어 여러 차례 조사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나타난 입장입니다.

특검, '협의 불필요' 원칙적 입장 유지

이에 대해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요청에 대해 공식적으로 협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김 여사의 건강 문제를 고려한 조사 방식 조율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검팀은 예정된 조사 일정을 기존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여론의 관심 집중, 정치적 해석 난무

김 여사의 조사 방식 조율 요청과 특검의 거부 입장은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건강 문제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반면, 수사 방해 시도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여론의 관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향후 수사 진행 방향

특검팀은 예정된 조사 일정을 차수대로 진행하면서, 김 여사 측의 법적 대응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증거들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특별검사 수사를 통해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이 명확히 해소될 수 있을지,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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