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만 키우는 대한민국, 기반산업 몰락 부를까? 기술력 부족 심각 현실
AI 시대, 대한민국 산업의 균형은 어디로? 정부와 대학이 주도하는 AI 및 첨단 기술 인재 양성 정책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동시에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조, 에너지, 바이오 등 기반산업 분야의 기술인재 부족 심화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산업 현장과의 인력 미스매치를 야기하며,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최근 제조업계는 자동화 설비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숙련된 기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에너지 산업 역시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운영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바이오 산업 역시 데이터 분석 및 품질 관리 전문가 등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결국 산업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산학협력 프로그램, 계약학과 운영 등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인력난 해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기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인 인력 확보 및 전문성 강화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이론 중심에 치중되어 있어 실무 역량 함양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 기반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공학 기반 인프라 확충: 대학 및 연구기관의 공학 분야 연구 역량 강화 및 관련 시설 확충을 통해 기술 개발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 실무 전문성 강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인력 양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정부 및 대학의 균형 잡힌 투자: AI 등 첨단 기술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기반산업 분야의 기술 인력 양성에도 균형 잡힌 투자를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과정 개발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AI 기술 개발과 더불어, 기반산업의 기술력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정책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밝혀나가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