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공간에서 악수까지! ETRI, 몰입감 극대화 '실감형 원격 협업 기술' 공개

가상 공간에서 만나는 듯한 생생함, ETRI의 혁신적인 실감형 원격 협업 기술
국내 연구진이 물리적인 거리에도 불구하고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악수까지 나눌 수 있는 차세대 원격 협업 기술을 개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2일, 표정, 시선, 심지어 악수까지 정밀하게 재현하는 '확장현실(XR) 환경 원격 실재감(Telepresence) 증강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원격 협업 기술은 화상 통화와 같은 기본적인 기능에 머물러 있었지만, ETRI의 새로운 기술은 XR 기술과 융합되어 사용자에게 훨씬 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얼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미묘한 표정 변화나 시선까지 포착하여 전달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악수까지 재현하는 기술, 어떻게 가능할까?
ETRI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첨단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사용자의 표정, 시선, 제스처 등을 고해상도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캡처하고, 이를 XR 환경으로 전송합니다. XR 기기를 통해 상대방은 마치 실제로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손의 움직임까지 반영하여 악수를 나누는 듯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실감형 원격 협업 기술, 어디에 활용될까?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원격 의료 분야에서는 의사와 환자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정확한 진찰과 상담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는 원격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해외 지사와의 회의나 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가상 콘서트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ETRI의 끊임없는 도전
ETRI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