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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이 과학의 날이자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과학기술의 현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창조적 파괴'를 통해 한국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과실연은 발표 성명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암울한 과학의 날이 있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한국 과학기술계가 직면한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과학기술-정치, 과학기술-사회 간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조적 파괴'의 필요성

과실연은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창조적 파괴'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시스템과 방식을 혁신하고, 불필요한 규제와 관행을 철폐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한국 과학기술계는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에 갇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발현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는 지적입니다.

과실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과학기술 정책의 독립성 강화: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 연구개발(R&D) 시스템 개혁: 경쟁적인 연구 환경 조성, 성과 평가 방식 개선,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 확대 등을 통해 R&D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 산학연 협력 강화: 대학, 연구기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해야 합니다.
• 과학기술 리터러시 향상: 일반 시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과학기술

과실연은 “시대는 전례 없는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 과학기술계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조적 파괴를 통해 한국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과실연은 앞으로도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과학기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