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소 관세, 기회일까 위협일까? ESG 전략 재점검이 시급하다!

2025-05-16
트럼프 탄소 관세, 기회일까 위협일까? ESG 전략 재점검이 시급하다!
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탄소 관세 도입은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매경 ESG클럽 세미나'에서 삼정KPMG 이동석 부대표는 트럼프 2기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시나리오별 맞춤형 ESG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과거 파리 기후 협약을 탈퇴하고 환경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한 바 있으며, 탄소 관세 도입 역시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탄소 관세 도입 시나리오와 기업의 대응 전략

탄소 관세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으로,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해외 제품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 정부가 탄소 관세를 도입한다면,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대응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 친환경 기술 개발 투자 확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관세 부담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공급망 관리 강화: 탄소 배출량이 높은 공급망을 파악하고 개선하여 전체적인 탄소 발자국을 줄여야 합니다.
  • ESG 경영 강화: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합니다.
  • 미국 시장 특화 ESG 전략 수립: 미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ESG 경영의 중요성 증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는 기업들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하지만, 동시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할 것이며,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ESG 경영을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트럼프 2기 시대에 ESG 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이동석 부대표는 “기업들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별 맞춤형 ESG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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