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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KTL, 국제표준회의 총회 개최…디지털 제품 여권(DPP) 시대 선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진주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받아 '자동인식 및 데이터 캡처 분과(SC31) 국제표준회의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품의 전 생애주기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추적할 수 있는 국제 표준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기에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디지털 제품 여권(DPP)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제품 여권(DPP)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원산지, 재활용 가능 여부, 환경 영향 등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DPP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L, 국제표준 선도 역할 수행

이번 국제표준회의 총회는 SC31 분과 회원국들이 모여 DPP 관련 국제 표준을 논의하고, 새로운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KTL은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국제 표준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내 기업들이 DPP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총회 주요 내용 및 향후 전망

총회에서는 DPP 데이터 모델, 보안, 상호 운용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DPP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인 과제들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습니다. KTL은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기술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DPP 관련 표준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KTL은 국제 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DPP와 같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시험,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