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20분 시대 열리나? 정부,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 개발 '본격 시동'

서울-부산 20분 시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정부, '하이퍼튜브' 개발에 박차
국토교통부가 미래 교통 혁명을 이끌 핵심 기술인 하이퍼튜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를 K-하이퍼튜브 원년으로 선포하고, 3년간 127억 원을 투입하여 자기부상 추진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주관하는 이번 연구는 대한민국이 미래 교통 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퍼튜브, 무엇이 특별한가?
하이퍼튜브는 기존의 상상을 초월하는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이다. 마치 진공 상태에 가까운 튜브 안에서 자기 부상 기술을 활용하여 열차를 띄우고, 강력한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초고속으로 이동시키는 원리다. 일반적인 열차나 자석열차와 달리, 공기 저항을 극도로 줄여 훨씬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튜브 내부의 압력을 0.001~0.01 기압 수준으로 유지하여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엘론 머스크도 주목한 하이퍼튜브, 한국은 어떤 기술을 확보할까?
하이퍼튜브 기술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더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서울과 부산을 불과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도시의 교통 시스템을 혁신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하이퍼튜브의 안전성, 효율성, 경제성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하이퍼튜브, 미래 교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이번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 개발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K-하이퍼튜브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교통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 요약
- 국토교통부,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 개발 착수 (3년간 127억 원 투입)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 주관 연구
- 진공에 가까운 튜브 속에서 자기 부상 기술 및 전자기력 활용
- 서울-부산 20분 이동 가능성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