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버려진 자석의 부활! 희토류 수입 의존도 탈환을 위한 '자석 재사용 기술' 상용화 임박
2025-07-18

머니투데이
희토류 수입 의존도에 발목 잡혔던 한국, 자석 재사용 기술로 해결 가능할까?
중국 희토류 통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희망의 빛이 드리워졌다. 국내 희토류 재활용 전문 기업 연화신소재가 버려진 영구자석을 재가공하여 다시 활용하는 획기적인 '자석 재사용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르면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인테크 자회사 연화신소재, 국책 과제 성공적으로 완료
연화신소재는 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의 자회사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폐영구자석을 활용한 네오디뮴 불화물(NdF3) 소재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기술은 폐기된 영구자석에서 네오디뮴 불화물을 추출하여 고순도 소재로 재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자석 재사용 기술, 왜 중요할까?
- 희토류 수입 의존도 감소: 한국은 희토류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의 희토류 통제는 국내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자석 재사용 기술은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자원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환경 보호: 폐자석을 재활용함으로써 매립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새로운 희토류 채굴로 인한 환경 파괴를 줄일 수 있다.
- 경제적 효과: 희토류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상용화 기대 효과 및 향후 전망
연화신소재는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 및 생산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전기차, 풍력 발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수요가 높은 네오디뮴 자석의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 불화물 생산에 활용될 수 있어,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자석 재사용 기술 상용화를 통해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
연화신소재의 '자석 재사용 기술'은 한국의 자원 안보와 환경 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연화신소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