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외교, 미래 외교의 핵심: 한국, 첨단 기술 중심의 새로운 외교 전략 모색

외교부는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중 하나인 신흥·첨단기술 분야 중심의 과학기술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전날 전남 여수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과학기술이 외교에 미치는 영향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한국 과학기술외교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우주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최신 외교안보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의 윤리적 문제, 우주 자원 개발 경쟁, 사이버 안보 위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한국 과학기술외교 및 우주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왜 과학기술 외교가 중요해졌나?
최근 세계 각국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외교 전략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기술 경쟁 우위 확보 전략'을 통해 반도체, AI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기술 주권 강화'를 목표로 자체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한국 역시 과학기술외교 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한국 과학기술외교의 과제와 발전 방향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과학기술외교는 다음과 같은 과제를 해결하고 발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 인력 양성: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과 외교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시급합니다.
- 국제 협력 강화: 주요 국가들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 민간 부문과의 협력: 기업, 연구기관 등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과학기술외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 우주외교 강화: 우주 자원 개발, 우주 기술 협력 등 우주 분야에서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과학기술외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한국이 미래 외교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외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한국 과학기술외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