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AI센터, 우주기지… 미래 기술의 핵심은 '건설 기술'이다!

미래 시대의 핵심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우주기지 건설… 이 모든 것이 가능하려면 튼튼한 건설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 역시 건설 기술 없이는 9할이 안 된다. AI 역시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나 막대한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전력센터 건물 없이는 그 가치를 발휘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박 원장은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AI, SMR, 우주항공 분야에서 첨단 기술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건설 기술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SMR 건설, 안전과 효율성을 좌우하는 건설 기술
SMR은 기존 원자력 발전소보다 규모가 작고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SMR 건설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며, 특히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SMR 건설에는 특수 콘크리트, 방수 기술, 내진 설계 등 첨단 건설 기술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AI 데이터센터, 발열 관리와 전력 효율을 위한 건설 기술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발열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냉각 시스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첨단 건설 기술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주기지 건설, 극한 환경에 견딜 수 있는 건설 기술
인류의 우주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우주기지 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주기지는 극심한 온도 변화, 방사선, 미세먼지 등 극한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설 기술로는 건설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주기지 건설에는 특수 재료, 방사선 차폐 기술, 자동화 건설 기술 등 첨단 건설 기술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박선규 원장은 “건설 기술은 미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건설 기술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건설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절실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