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 배달부터 헬스케어, 알뜰폰까지! 생활 서비스 확장 경쟁 가속화

2025-06-24
5대 금융, 배달부터 헬스케어, 알뜰폰까지! 생활 서비스 확장 경쟁 가속화
서울신문

5대 금융 그룹들이 고객 기반 확대와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배달 서비스, 헬스케어, 알뜰폰 등 비금융 생활 서비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금융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NH농협금융은 '알뜰폰 프리덤 요금제'를 출시하여 알뜰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기존 금융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KB금융은 비금융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529만 명에 달하는 등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땡겨요' 서비스를 통해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비금융 플랫폼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땡겨요'는 고객의 소액 결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안하고, 소비 패턴에 따른 금융 관리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우리금융은 알뜰폰 사업을 통해 통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하나금융은 비금융 서비스를 금융 플랫폼과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금융 서비스의 수익성은 낮을 수 있지만, 플랫폼 투자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5대 금융 그룹들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혁신적인 생활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추세는 금융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고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통합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5대 금융 그룹들의 플랫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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