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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 동안 한국 국민들의 순자산이 무려 1217조원이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 주식 시장의 호황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순금융자산 증가폭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봅니다.

국민 총자산 2경 4105조원… 주택 시가총액 증가 전환

지난해 말 기준 한국 국민의 총자산은 2경 4105조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1217조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주택 시가총액이 증가 전환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가 컸지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회복되면서 전체적인 시가총액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순금융자산 증가폭 역대 최대… 해외 주식 투자 비중 확대가 핵심

가장 큰 특징은 순금융자산의 증가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순금융자산은 금융 자산에서 금융 부채를 뺀 금액으로, 국민들의 실제 자산 규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는 해외 주식 시장의 강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주식 투자를 늘린 국민들이 많았고, 이들의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순금융자산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로 보유한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켜 순금융자산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자산 구성 변화… 부동산 비중 감소, 금융자산 비중 증가

자산 구성 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과거에는 부동산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금융자산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자산으로 자산을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향후 전망… 변동성 확대, 투자 전략 재점검 필요

국민 순자산 증가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지만, 앞으로는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글로벌 경제 상황, 금리 변동, 환율 변동 등 다양한 요인들이 국민 자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수준에 맞춰 투자 전략을 재점검하고,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자산 증식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자산 불평등 심화와 같은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며 “정부와 사회는 자산 형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금융 교육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