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롯데카드 효과? 카드업계 M&A 재점화…금융권 '주목'[단독]

2025-06-01
하나카드, 롯데카드 효과? 카드업계 M&A 재점화…금융권 '주목'[단독]
서울경제

하나카드, 롯데카드 인수전 '반사이익'…M&A 재점화 가능성 솔솔

최근 롯데카드의 인수 과정에서 우리카드가 최종적으로 인수자로 결정되면서, 카드업계의 주요 관심사는 하나카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특히, 카드 M&A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거 매각 시도와 네이버·카카오의 관심

과거 하나카드 매각 시도 당시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 기업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카드 산업 생태계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성사되지 못하고 흐지부지되었지만, 현재 상황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카드 인수전의 변수: 3조 원에서 2조 원으로 하락한 매각가

롯데카드의 매각 가격이 당초 3조 원에서 2조 원으로 낮춰지면서,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습니다. 이는 카드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와 금리 인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하나카드 역시 매각 가격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카드의 현재 상황과 매력

하나카드는 금융지주 계열의 하위권 카드사로서,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고객 기반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디지털 금융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향후 전망: 누가 하나카드를 인수할까?

롯데카드 인수전의 결과는 카드업계 M&A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카드의 성공적인 인수는 다른 금융지주들에게도 카드사 인수라는 선택지를 다시 한번 고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카드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인수 주체는 물론, 인수 가격과 시기 등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카드업계의 상황은 쉽지 않지만,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카드사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하나카드 인수를 위한 경쟁은 누가 더 혁신적인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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