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비은행 사업 확대 '고삐 풀기'…우리금융 '인수 효과' 변수

2025-07-31
하나금융, 비은행 사업 확대 '고삐 풀기'…우리금융 '인수 효과' 변수
MTN 뉴스

하나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 실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4대 금융지주 중 비은행 사업 기여도가 가장 낮은 우리금융지주가 ABL생명과 동양생명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상반기 부진한 비은행 실적…'12%' 고착화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상반기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12%로, 전년 말 15.7%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KB금융은 31.8%, 신한금융은 25.7%, 우리금융은 10.3%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BL생명과 동양생명 인수를 통해 비은행 부문 기여도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어 하나금융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인수 효과…하나금융 순위 변동 가능성

ABL생명과 동양생명은 각각 보험과 자산운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우리금융이 이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비은행 부문에서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하나금융의 비은행 사업 순위를 흔들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하나금융, 비은행 사업 확대 위한 노력 '집중'

하나금융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분석: '지속적인 투자와 차별화 전략 필요'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비은행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은행 사업을 육성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향후 전망: '경쟁 심화 속 생존 전략 마련이 관건'

금융지주 간 비은행 사업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금융은 우리금융의 인수 효과와 경쟁 심화 속에서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비은행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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