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황금기' 이어지나? 1분기 4대 금융지주 합산 순이익 5조 원 돌파 전망

2025-04-09
금융권 '황금기' 이어지나? 1분기 4대 금융지주 합산 순이익 5조 원 돌파 전망
매일경제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이 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며, 금융권의 호황이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1분기, 4대 금융지주는 4조 9,0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번 1분기는 이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 금융지주들의 수익성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적 견인 요인 분석: 금리 인상 효과 및 투자 확대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금융지주들의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된 영향이 큽니다. 또한,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비이자수익을 늘린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자산운용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주요 금융지주별 실적 전망

  • KB금융: 견조한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성장을 바탕으로 1조 3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신한금융: 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 호조와 함께 자산관리(WM) 사업의 강화로 1조 2천억 원 안팎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하나금융: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우리금융: 조달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경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9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

4대 금융지주들의 실적 발표는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리 인상 종료 시점과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향후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금융지주들의 건전성 관리 능력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면밀히 살펴보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주주들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며,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비하여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결론적으로,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한국 경제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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