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발병률 급증! 80세 이상 13%… 국가건강검진 심전도 도입 시급하다

2025-06-20
심방세동 발병률 급증! 80세 이상 13%… 국가건강검진 심전도 도입 시급하다
헬스조선

심방세동,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건강 위협

최근 10년간 국내 심방세동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대한부정맥학회가 개최한 '제17회 대한부정맥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KHRS 2025'에서 발표된 '2024 심방세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80세 이상 고령층의 심방세동 유병률은 무려 13%에 달합니다. 이는 심방세동이 단순히 노년층의 문제가 아닌, 전 연령대에 걸쳐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임을 보여줍니다.

심방세동, 왜 위험한가?

심방세동은 심장의 불규칙한 박동으로 인해 뇌졸중,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감,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립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건강검진, 심전도 도입이 절실하다

현재 국가건강검진 항목에는 심전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심방세동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심전도 검사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도입하여 심방세동 조기 진단과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심방세동,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까?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심방세동 위험을 낮춥니다.
  • 건강한 식습관: 과도한 염분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혈압을 관리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심전도 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합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심방세동 예방과 관리

심방세동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질환입니다. 심전도 검사 도입, 심방세동 예방 교육 강화, 환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심방세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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