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초기, 심방세동 발병 위험 최대 7배 증가...삼성서울병원 연구 결과 주목

2025-06-26
뇌졸중 초기, 심방세동 발병 위험 최대 7배 증가...삼성서울병원 연구 결과 주목
헤럴드경제

뇌경색, 뇌출혈 등 뇌졸중 발생 후 일정 기간 동안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이 진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최대 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심방세동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이 심방세동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심방세동, 뇌졸중과 밀접한 관련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방(심방)에서 불규칙한 전기 신호가 발생하여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굳어져 혈전이 생길 수 있으며, 혈전이 뇌로 이동하여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뇌졸중 후 심방세동 발병 위험 증가, 왜?

이번 연구는 뇌졸중 발생 후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후 염증 반응, 자율신경계 이상, 심장 기능 변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심방세동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이 심장 전기 생리적 기능에 영향을 미쳐 심방세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뇌졸중 환자, 심방세동 검진 필수

신동욱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 뇌졸중 발생 후 일정 기간 동안 심방세동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뇌졸중 발생 후 심방세동이 진단되면 항응고제 복용을 통해 뇌졸중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심방세동 조기 진단 및 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방이 최선,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뇌졸중과 심방세동은 모두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뇌졸중 및 심방세동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뇌졸중 발생 후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뇌졸중 환자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뇌졸중 재발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는 심방세동 검진을 잊지 않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뇌졸중 및 심방세동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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